닥터 방담의 심리학 Tips & Research

심리학/심리학 Tip

심리학에서 말하는 투사와 내사 (해결책)

닥터 방담 2023. 5. 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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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투사와 내사란?

2: 왜 위험한가?

3: 어떻게 해야 하나?

 

1: 투사와 내사란?

1) 투사

출처: 픽사베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투사자신의 생각, 감정 또는 행동을 받아들이는 대신,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끔 남에게 유달리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이 있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요.

 

이런 사람들은 사실 자신의 결함이나 책임을 제대로 직면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남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니 남도 나를 부정적으로 보겠지?'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실제로는 행동이나 생각의 주체가 자기 자신인데도 말이죠.

2) 내사

내사란 내적 투사의 줄임말입니다. 투사와 반대로, 타인의 생각이나 자질, 속성을 자신의 일부로써 흡수하는 것을 의미하죠. (내면화) 이건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좋은 멘토를 만난다면 내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뤄지겠지만, 1번 경우처럼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사람과 만난다면 가스라이팅을 당할 우려가 있겠죠.

2: 왜 위험한가? 

1) 현실 왜곡

정신 승리! 얍!

투사와 내사는 모두 현실을 왜곡합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니, 결국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하게 됩니다. 즉, 아픈 상처를 두고 진통제만 뿌리는 격입니다. 결국 상처는 곪게 되겠고, 더 많은 진통제가 필요하게 되겠습니다. 즉, 악순환의 고리가 생겨납니다.

2) 역할 고정 (진정성 상실)

사람은 본디 가면을 쓰죠.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심해지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경우가 있죠. 사실은 그보다 역량이 우수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옆에서 '네 책임이야!'라고 윽박지르니까 제 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내사)

 

그 반대도 마찬가지죠. 과도하게 투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 경우 오히려 자기 발전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셈이 되겠습니다. 

3: 어떻게 해야 하나?

1) 알아차림

아, 내가 내사를 하고 있구나. 혹은 투사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게 먼저입니다. 본인의 행동을 알아차리는 순간, 이전과 같은 행동 반경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에서 벗어나는 사람이나, 탈북자를 보시면 이해가 갈 겁니다.

 

물론 혼자만의 힘으로는 힘듭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변 사람이나 상담사 분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입니다.

2) 단단해지기

단데기, 단단해지기!

인생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맞서야 합니다. 물론 힘들겠지만,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받으며 더 이상 회피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제 생각에 치료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방법(보완치료)은 운동입니다.

 

운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책은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영상 시청 역시 좋은 선택이긴 하나, 우리에게는 깊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영상을 시청하면서 깊게 생각하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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