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편: 음모론자
2편: ADHD Follow-Through
* 본 만화의 저작권자는 Dani Donovan이며 출처는 이곳입니다. 저작권자의 요청에 따라 만화 원본을 수정하지 않고 그 아래에 따로 번역을 적는 식으로 갈무리를 하려고 하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1편: 음모론자
번역
초록색: 그래서 난 ADHD가 있어. 그리고..
파란색: ADHD는 존재하지 않아.
초록색: ...뭐라고. (약간 당황)
파란색: 그리고 그게 진짜라 해도, 의사들이 너무 과잉 진단을 내리고 있어. (왜 갑자기 화를 내는지?)
파란색: 이건 모두 우리 아이들을 자극제에 중독시키려는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야아아아!!!
초록색: 그래. 안녕 (아예 무시를 해버립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충분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2편: ADHD Follow-Through
* Follow-Through라는 건 야구 용어입니다. 투수가 공을 던질 때 그냥 던지지 않고 크게 휘두르지 않습니까? 그에 따라 위에 팔, 즉 이두근과 삼두근이 붙어있는 쪽이 움직이고, 그 다음에 전완근으로 대표되는 아래 팔이 움직이죠.
이처럼 어떤 행위 뒤에 다른 행위가 따라오는 걸 Follow Through라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이죠.
번역
파란색: 이거 좀 해줄래?
초록색: 그래! (보통 이렇게 얘기해놓고 잘 까먹습니다. 보통 사람도 그렇지만 ADHD는 특히 그 빈도가 높습니다.)
파란색: 그거 진짜 했어?
초록색: 약간 산만해져서 까먹었어. 미안.
파란색: 짜증
초록색: 자기변호
파란색: 분노
초록색: 죄책감
실제로 ADHD인의 대부분이 이와 비슷한 Follow-through를 겪습니다. 그게 한 두번이 아니라 일생동안 이어지는 현상이죠. 만약 본인의 자녀가 ADHD인이라면, 이런 Follow-through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바깥에 나가서 이런 일을 겪는 건 어쩔 수 없더라도,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이런 식의 흐름이 생기면 안 되겠습니다.
왜냐?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고, 결국 낮은 자존감을 가질 우려가 있습니다. 나중에 다루겠습니다만 ADHD는 거듭된 실패로 인해 낮은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공산이 꽤 큽니다. 여러분 자녀가 그렇게 되는 걸 원하는 부모님은 아무도 안 계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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