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방담의 심리학 Tips & Research

자기계발/자기관리 Tip

왜 블로그를 하는가? 왜 글을 쓰는가? (자기계발 측면에서)

닥터 방담 2023. 6. 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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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블로그를 운영하는 3가지 이유 (수익 제외)
3. 결론

1. 서론

최근에 제 친구가 저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조회수 10도 안 되는 판잣집 블로그를 운영해서 뭣하느냐 하고요. 아이고, 참 슬픈 일입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이 조금만 많았어도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건데, 괜히 궁색한 변명을 하기 싫어서 그저 아무말도 하지 않았더랍니다.

 

사실 수익을 생각하고 블로그를 시작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은 0입니다. 수익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사람이 안 들어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은 그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제 블로그에 당도하신 분들이니 복받아 마땅합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럼 왜 방문자도 없고 수익도 0인 블로그를 운영하느냐? 여기에 대해서 오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좀 내용이 깁니다.

2. 블로그를 운영하는 3가지 이유 (수익 제외)

1) 자기계발

블로그 운영 준비물: 노트북과 커피 한잔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저는 심리학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심리학 관련 정보가 있다고 칩시다.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reference를 수집하고 이를 정리하는 과정을 겪는데요. 이러면 단순히 읽거나 시청하는 것보다 정보를 체득하는 속도도 빠르고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게다가 이 심리학이라는 분야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이 가능한 학문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도 결국 사람이지 않습니까? 따라서 블로그 글을 쓰다보니 제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도 종종 생기더라고요.

2) 글쓰기 습관

글을 써봅시다

정기적으로 작문하는 습관은 그 자체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일관성 있고 명확하게 관철시키는 데에는 글쓰기가 큰 도움이 되니까 말이죠.

 

무슨 원리느냐 하면은... 이게 글을 쓰다보면 상대방을 생각하게 되거든요? 게다가 글 쓰는 시간도 단축시켰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장황하게 글을 쓰다가도 나중에는 간결하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글을 쓰게 되는 것이죠. 이게 나중에는 말을 할 때도 비슷한 습관이 생겨서 조리있게 말할 수 있어집니다.

3) 퍼스널 브랜드

핫하~! 저는 이런 블로그를 갖고 있습니다!

요새는 자기PR 시대라고 합니다. 이런 시대에 블로그는 여러분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만약에 제가 심리학과의 대학원생이 되고 싶다고 칩시다. 그런데 교수님이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자네는 심리학에 얼마나 관심이 있나?' 이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긴말않고 이 블로그를 딱! 보여줄 심산입니다.

 

과거에는 여러분의 생각, 아이디어 및 경험을 저장하는 게 번거로울 수 있겠으나 지금은 아닙니다. 요즘은 인터넷 세상 아닙니까? 반영구적이고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도서관이 있는데, 뭣하러 스크랩북 같은 걸 만듭니까?

3. 결론

현재 제가 운영하는 이 블로그의 경우, 하루에 방문자 10명도 채 안 되는 작은 블로그지만 저에게 가져다준 이익이 큽니다. 비록 과거 운영하던 블로그에 비하면 돈이 안 되서 그 점은 참 아쉬운데, 글을 쓰면서 자아성찰을 많이 해서 쓰는 맛은 이쪽이 훨씬 좋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생각이 있으시면 작게나마 시작해보시는 게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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