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꼰대 대처법
목차
1. 꼰대의 본질
2. 꼰대 대처하기
3. 결론
1. 꼰대의 본질
꼰대! 이 단어는 한국에서 유래된 고유명사로써, 영어로는 Kkondae라고 합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한국말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낡고 비효율적인 방식을 강요하는, 완고한 권위주의자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출처: 영미 위키백과)
대표적인 레파토리로는 꼰대 육하원칙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거 실제로 대학 동아리에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은 당사자 꼰대가 나이가 어렸다는 말이 됩니다. 이렇듯 꼰대는 나이를 막론하고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Who = 내가 누군지 알아?
- When = 나 때는 말이야...
- Where = 어디서 감히...
- What = 네가 뭘 알아?
- How =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 Why = 내가 그걸 왜 해야 하나?
여하튼 오늘은 꼰대를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참고로 제 뇌피셜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곧이곧대로 믿으시면 절대 안 됩니다.
2. 꼰대 대처하기
1) 침착해지기
가스라이팅 하는 놈들도 그렇고, 꼰대도 그렇고 일단 침착해야 합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 상황에서는 최대한 상대방에게 약점을 보여줘서는 안 됩니다. 사태를 더욱 악화시켜서도 안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당황하지 않고 상대방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는 게 우선입니다.
2) 존중하는 척 하기
꼰대들은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약간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인정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가끔 자기보다 아래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딴지를 놓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중히 답변하고 존중하는 척을 하면, 이 꼰대들은 꼴에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하여 공격을 멈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자기 확신을 갖고 살아가기
저번 가스라이팅 때도 말씀을 드렸는데, 이 꼰대 놈들은 여러분을 부정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여기서 패배하면 안 됩니다. 차라리 맑눈광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을 놓치면 안 됩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은 개선하는 것이 옳은 태도지만, 그렇다고 해서 꼰대들이 말하는 걸 곧이곧대로 듣고 자기 자신을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3) 선을 딱 정해놓기
이 꼰대들은 가끔 선을 넘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여러분이 양보를 하다보면, 이 놈들은 끝도 없이 달려듭니다. 그래서 가끔 경고를 주는 게 필요합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는 꼰대가 선을 넘었다 싶으면 못 들은 척 무시를 해버립니다. 이때 갑분싸가 되면 Best입니다. 이걸 가지고 트집을 잡으면 대충 무심한 척 답변하면 됩니다. 보통 이러면 웬만해선 트집잡을 게 없어서 넘어갑니다.
이래도 시비거는 꼰대가 있다면, 그 꼰대는 갈데까지 간 꼰대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어쩌면 그 꼰대와 전쟁을 치러야 할 수도 있는데, 아직 저는 이 단계까지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말씀을 나누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애초에 싸우지 않고 알아서 도태되도록 놔두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기도 하고요.
다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4번 항목 정도는 신경쓰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4) 자기 편 만들기
제가 생각하기에 꼰대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능력있는 꼰대가 있고 그렇지 못한 꼰대입니다. 능력이 좋은 꼰대라면 오히려 내 편으로 만드는 게 나을 수가 있습니다. 애초에 자기가 열심히 하고 성과가 잘 나오는데, 이걸 꼰대라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능력도 없으면서 꼰대질을 하는 꼰대가 있습니다. 이 경우 주변 사람들을 잘 보셔야 합니다. 꼰대와 어울려 지내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후자와 친해지셔야 합니다. 보통 이 분들이 꼰대를 싫어하기도 하고 능력도 꽤 출중합니다. 따라서 배울 점이 많고, 나중에 꼰대하고 한 판 붙게 되면 든든한 방패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5) 내 할 일에 집중하기
꼰대는 일종의 음식물 쓰레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리도 곤란한데, 괜히 냄새를 풍겨서 주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죠.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이 좋죠.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본인 생활에 집중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 안 되면 차라리 도망가는 게 상책입니다. 애초에 그런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 조직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3. 결론
우리가 꼰대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어떡합니까? 하지만 우리가 꼰대를 대처할 수는 있겠죠. 바꾸지 못하는 것에 집중하는 대신, 바꿀 수 있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게 속이 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