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비판이 자식의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1. 서론
Psypost의 소식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비판에 더 민감하고, 칭찬에 덜 민감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인데, 이번 연구는 그것을 뇌 스캔을 통해 밝혀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겠습니다. 함께 알아보죠.
2. 본론
Psychological Medicine에서 발표된 연구인데요. (정서적 및 뇌 반응 측면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청소년이 부모의 부정적인 피드백과 긍정적인 피드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을 해봤답니다. 그 결과 우울한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청소년 둘 다 비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안 좋아지고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울한 청소년의 경우 칭찬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정도가 약간 낮았다고 하네요.
우울증이 있는 청소년의 뇌를 스캔해보니, 비판을 들었을 때 sgACC, 즉, 전대상피질이라고 하는, 기분 조절과 관련된 부위의 활동이 (우울증이 없는 청소년보다) 특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sgACC 이외에도 축두극이라는 뇌 영역 역시 활성화가 되었는데요. 이 부분은 사회적 지식을 저장하는 것, 즉 기억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합니다. 즉, 우울증이 있는 청소년은 비판에 더 쉽게 반응하고, 그걸 강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죠.
3. 결론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로는 감기보다 더 심한 게 바로 우울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면 더욱 악화가 되거든요. 그래서 그만큼 곁에 있는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하여간 우울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빨리 나아지길 바랍니다.